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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레이더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듭니다 (Sept 7, 2019)

19-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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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듭니다"

한독상의 `비즈니스 혁신기업` 뽑힌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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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그만두고 스타트업 창업

고해상 4D 레이더기술 개발 성공

"자율주행·스마트시티·낙상방지…

이 모든 기술 레이더 없이는 불가능"


"자율주행차에만 레이더 센서가 필요한 게 아니에요. 실시간 교통량 측정 등 스마트시티에도, 사람 움직임을 파악해 입원 환자 낙상사고 방지에도 사용할 수 있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만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37)가 레이더 센서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를 설명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비트센싱은 국내 한 기업에서 레이더 관련 기술을 개발했던 이 대표가 퇴사한 후 2018년 창업했다. 비트센싱은 완전자율주행 실현을 위해 차량에 설치하는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세밀한 분야인 `비트` 단위까지 볼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자는 목표를 담아 `비트센싱`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비트센싱은 지난달 27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주최한 `제5회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에서 보인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비즈니스 혁신`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강국인 독일이 주는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비트센싱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비트센싱의 고성능 4D 레이더 기술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 교통, 헬스케어, 보안경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가 안정적인 직장을 나와 창업에 도전한 것도 레이더 기술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중견기업 개발팀 소속으로 차량용 레이더를 개발했어요. 레이더를 연구하면서 자동차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창업에 도전한 것도 다양한 종류의 레이더를 개발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비트센싱은 지난 4월 신호위반 및 과속단속을 위한 `교통용 레이더`를 선보였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반기술이다. 교통용 레이더를 활용하면 기존 방식 대비 좀 더 정밀한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도로교통 정보는 CCTV에 의존하기 때문에 `구간별` 정체 정도만 알 수 있지만 레이더 센서를 적용하면 차선별 혼잡 상황도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정밀한 안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세종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리빙랩 실증 사업, 판교 자율주행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테스트 중이다. 비트센싱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실내용 레이더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운전자 생체신호와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레이더를 2020년 상반기 선보이는 게 목표예요. 운전자 혈압, 맥박, 호흡 등 바이탈을 체크해 졸음운전 등을 막을 수 있고 차에 아동이 홀로 방치되는 사고를 막을 수도 있습니다. 실내용 레이더는 차량 외에도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 설치할 수 있죠. 환자 낙상사고 등 이상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는 원리인데 CCTV와 달리 개인 식별 문제가 없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자율주행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면 좋겠다는 점도 피력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지만 일관된 체계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자체마다 예산 규모도, 사업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른데다 컨트롤타워가 없다 보니 전체적인 방향에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지자체별로 각기 다른 기준에 맞춰 허가를 받고 사업을 시작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인텔이 2017년 150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합병한 모빌아이를 언급하며 레이더 기술 개발에 매진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30년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도 이에 대비해 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에요.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매일경제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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